오마이걸의 칭찬 배틀 '우리 ○○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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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의 칭찬 배틀 '우리 ○○는요'

OMG 0 2581 16.09.15 07:27

오마이걸 인터뷰 뒷담화

그룹 오마이걸의 최대 장점은 군더더기 없는 ‘실력’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인성’으로 꼽힌다.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주어진 콘셉트를 있는 그대로 소화할 줄 아는 능력, 특히 무대 위에서 폭발시키는 잠재력 등을 인정받아왔다. 또 탄탄한 ‘팀워크’를 통해 배려심을 드러내왔다.


이러한 장점들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먹방’으로 시선을 강탈한 지호와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종합편성채널 JTBC ‘걸스피릿’을 통해 음악 예능을 접수한 승희, 케이블TV Mnet ‘힛 더 스테이지’와 MBC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등을 통해 춤실력과 입담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는 유아,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등을 통해 ‘체육돌’로서의 면모를 뽐내 온 비니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또 자체 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에서도 ‘예능감’을 드러내며 멤버들이 고르게 자신이 가진 매력들을 발산하고 있다. 더불어 오마이걸은 예능 외 다른 분야에서도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그러나 오마이걸은 여전히 목이 말라 있었다. 스스로가 느끼기에 ‘잠재력’이 충만한 그룹이었다. 이에 이들은 아직 부각되지 않은 멤버들의 장점을 앞 다투어 늘어놓으며 매력을 어필했다.

우선 승희는 지호가 가진 매력이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을 아쉬워했다. 승희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지호의 매력은 먹는 게 다가 아니다”라고 운을 뗀 후 “판타지 느낌의 화보를 좋아하는데 지호가 그런 화보를 찍는다면 정말 모든 사람들을 다 매료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뱀파이어, 구미호 등을 몽환스럽게 표현해서 만들면 정말 잘 나올 것 같다. 지호가 또 메이크업과 의상만 있으면 빨리 몰입을 하는 스타일”이라고 치켜세웠다.

미미 역시 지호를 꼽으며 “지호가 먹는 것만 잘하는 게 아니라 말주변이 정말 좋다. 우리 중 순발력도 제일 좋고, 대처 능력도 제일 좋은 친구라서 기회가 되면 방송 프로그램의 MC가 돼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린은 미미를 꼽았다. 아린은 “미미 언니가 지금은 줄었지만 ‘패밀리가 떴다’와 같은 예능에 출연하면 가진 매력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워낙 매력이 많아서 일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리얼리티 예능에 최적화된 캐릭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비니와 효정 역시 미미 보여주지 않은 매력이 많은 친구라고 했다. 비니는 “미미 언니의 랩메이킹은 우리 오마이걸이 가진 자부심 중 하나다. 놀라울 정도로 센스가 있는 가사가 많이 나온다. 가끔 보면 천재인 것 같아 미스테리”라며 웃어 보인 후 “그런 면이 조금 많은 분들에게 보여진다면 매력이 많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고 정리했다.

효정은 “미미는 걸크러쉬 느낌의 춤을 잘 춘다. 그래서 미미가 그런 것을 한 번 보여주면 많은 사람들이 매료될 것 같다. 안타까운 것 중 하나가 미미가 멋진 춤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라며 “오마이걸의 꿈 중 하나가 미미와 유아와 같이 스웨그가 넘치는 친구들의 유닛 무대다. 정말 멋질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효정은 “비니도 잠재력이 많은 친구다. 똑 부러지고 지식도 많지 않느냐. 어렸을 때부터 연기도 했는데 연기를 할 때도 그런 똑 부러진 면들이 나온다. 단기간에 표정 연기를 정말 잘하는 것 같다. 그런 것을 보며 나중에 비니의 연기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승희는 유아에게 라디오 DJ를 추천했다. 승희는 “예전에 다 같이 ‘깜발라’라는 것을 했었는데 사연을 읽는 유아의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 새벽 시간 때 쯤 하는, 감수성이 넘치는 시간에 하는 라디오에서 사연을 읽어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청취자가 확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효정 역시 “유아는 애니메이션 더빙을 해도 좋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렇듯 오마이걸은 멤버 개개인이 가진 매력이 무궁무진한 그룹이었다. 그만큼 이들이 보여줄 다음 모습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 특히 ‘콘셉트 요정’이라는 수식어답게, 이들이 또 어떤 콘셉트를 들고 컴백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모였다.

효정은 “멤버들끼리 이야기하는 게 있다. ‘클로저’가 몽환에 가까웠다면, 몽환적이면서도 판타지가 있는 구미호나 뱀파이어 콘셉트를 소화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미미는 “동물 콘셉트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이에 비니는 “제한 없이 최대한 다양하고, 뭔가 새롭기도 하고, 도전할 수 있는 많은 콘셉트 들을 연구하고 시도할 예정이다. 대중에게 우리 음악을 우리식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기대해달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은 컸지만, 아직 화끈한 ‘변신’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 했다. 아직은 구축한 이미지를 더 확고히 하고 싶다는데 뜻을 모았다. 관련해 지호는 “이미지를 확 바꾸는 시점은 3년 쯤 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 본다. 우리가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회사에서 소녀스러운 이미지가 세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이에 자연스럽게 소녀의 외면과 내면을 모두 보여주며 성장해 가겠다. 성장을 하며 내면적으로 변화가 생기면 이미지 변화도 생길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성장해가는 그룹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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