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산들, 오마이걸 승희와 동행…역시 '프로듀엣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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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피릿' 산들, 오마이걸 승희와 동행…역시 '프로듀엣러'

OMG 0 2739 16.09.14 16:49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B1A4 산들이 오마이걸 승희를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걸 스피릿'에서는 고마운 사람들을 위한 노래 '땡큐 송'을 주제로 A조의 마지막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오마이걸 승희는 "일주일 전에 녹화를 한 거 같은데 벌써 마지막 회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이 많다"라며 "'땡큐 송'의 주인공은 3살 터울의 친언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승희는 "우리 정말 장난 아니었다. 형제처럼 싸웠었다"라며 "내가 12살 즈음부터 공연을 많이 했었다. 늦게 끝나다 보니 부모님의 사랑을 내가 다 받았다. 언니가 아마 소외감을 많이 느꼈을 거 같다. 그때부터 멀어진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승희는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는데 언니 안에서 내가 이미 멀어진 느낌이다. 언니를 볼 때마다 미안했다. 언니이기 때문에 동생을 위해 희생하는 게 많았다"라며 "오늘 김동률 선배님의 '동행'을 부를 예정이다. '고맙다, 대견하다, 고생했다' 이 말을 노래로 다 전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승희는 와일드카드로 B1A4 메인 보컬 산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고, 걸스피릿 멤버들은 탈아이돌급 가창력을 자랑하는 산들의 지원사격에 불안에 떨었다.

한편 승희의 친언니는 승희의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눈시울을 붉혔고, 산들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MC 성규는 승희에 "피처링 찬스를 제대로 쓰셨다"라고 말했고, 심사위원 이지혜는 "산들 씨는 듀엣 전문가다. 마지막에 너무 잘했다"라며 극찬했다.

하지만 서인영은 "마지막 부분 빼고 보이지 않았다. 산들 씨의 무대인 거 같았다"라며 혹평을 내렸고, 승희는 148표를 받아 최종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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