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승희 "쉴새없이 달려온 우리 '잘익은 삼겹살' 같아요"

오마이걸 유아-승희 "쉴새없이 달려온 우리 '잘익은 삼겹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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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유아-승희 "쉴새없이 달려온 우리 '잘익은 삼겹살' 같아요"

OMG 0 2390 16.09.05 09:37
[스포츠서울 홍승희한기자]데뷔 2년차 걸그룹 오마이걸의 성장이 눈부시다.

오마이걸은 데뷔 동기 여자친구와 트와이스의 빠른 성장에도 조급해하지 않고 본인의 길을 꾸준히 걸어오며 자신들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혀 왔다. 특히 지난달 발매한 ‘내 얘길 들어봐’는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고 음악방송 1위 후보에도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첫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대세 걸그룹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마이걸의 성장 속 멤버 승희와 유아는 개별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 중이다.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피릿’에 출연 중인 승희는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메인보컬로서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고 있다. 유아는 엠넷 ‘힛더스테이지’에서 블락비 유권과 댄스호흡을 맞췄고,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와 ‘마이리틀텔레비젼’에 출연해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오마이걸 단독콘서트. 제공|WM엔터테인먼트
-데뷔 후 첫 콘서트를 했다
유아:
콘서트는 정말 상상속에서만 했는데 이렇게 실제로 하게 돼 너무나 설레고 긴장되었어요. 물론 아쉬움도 많이 남는 공연이었지만 멤버들 모두 다치지 않고 열심히 즐기면서 임해줘 고맙고 정말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든 것 같아 행복합니다.
승희:정말 꿈 같은 이틀이었어요. 콘서트를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해주신 것을 알기에 순간순간 큰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꼈어요. 앞으로 이런 소중한 무대를 더욱 많이 만들고 싶어요.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마주했다
승희:
콘서트 시작과 함께 막이 걷히면서 함성을 듣는데 소름이 막 끼치더라구요. 콘서트 동안 한분 한분 눈을 맞추며 진심을 전하려고 했는데 팬들과 더욱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오마이걸과 미라클팬 분들과의 모습이 어떨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유아:무대에서 팬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잘 보이는데요. 함께 공감해주고 즐겨주는 모습이 보여서 콘서트 동안 정말 행복했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봐주신 팬들께 감사드려요.
오마이걸 승희. 사진|JTBC
-승희는 JTBC ‘슈가맨’에 이어 ‘걸스피릿’에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승희:
(걸스피릿은)정말 치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준비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니까 다른 분들의 무대를 보는 내내 두 손 꼭 모아서 ‘잘 끝냈으면 좋겠다’, ‘어떤 무대를 준비했을지 너무 기대된다’며 응원했어요. 녹화를 할때 마다 제 뼈와 살이 되는 배움이 많아 행복해요. 직접 현장에서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니까 더 와닿는게 많아 소중한 시간입니다. 멤버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힛더 스테이지에 출연한 오마이걸 유아(왼쪽)과 유권. 방송화면 캡쳐
-유아는 ‘힛더스테이지’서 댄스 실력을 뽐냈다
유아:
오마이걸이 아닌 혼자만의 무대 자체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유권 선배님과 스케줄 상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 주어져 더욱 긴장했던것 같아요. 무대에서 저를 잘 이끌어주신 유권 선배님과 비비트리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춤으로 자신을 오로시 보여준 것은 처음인것 같다. 게다가 친오빠와 경쟁을 했다
유아: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굉장히 궁금했어요. 주어진 시간에 후회없이 열심히 했기에 마음은 후련한 것 같아요. 오빠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오빠가 어디 가서 ‘내 동생이야’ 하고 소개했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이요. 오빠가 “야 유아야 너가 이렇게 츰을 잘 췄었어?”라고 해준 말이 너무 기억에 남아요.

-걸스피릿처럼 걸그룹 대결이 있다면 춤으로 자신 있는지
유아:
잘 할 자신이 있다기보단 열심히 할 자신은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는 점이 저의 장점인 것 같아요.
오마이걸 유아. 제공|MBC
-데뷔 2년차 오마이걸이 이제 대세를 이어가고 있다
승희:
쉴 새 없이 달려 온 것 같으면서도, 여유도 있었던 것 같고…. 뭔가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잘~익은 ‘삼겹살’같은 느낌이에요! 적당히 기름기도 돌고, 적당히 살도 꽉 차있어서, 야무져 보이는 상태 있죠? 그런 상태인 것 같아요. 비유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셔서 야무진 오마이걸의 모습으로 2년을 보낸 것 같아 너무 감사해요.
유아:많은 분들께서 대세라고 말해주시는 것에 솔직히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사실 아직 저희는 먼 것 같고, 부족한 면들이 많기 때문에 노력해서 더 채우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렇게 ‘대세’라는 수식어를 붙여서 불러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만큼, 그 사랑보다 더 큰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

-이번 활동은 차트 진입도 좋고 1위 후보에도 올랐다
승희
: 짧은 시간 내에서 행복한 순간이 저희에게 찾아와 기뻤어요. 한 자리 수 음원 진입만으로도 너무 기뻐서 멤버들이 모두 화면을 캡쳐해 놓을 정도 감격스러웠는데 1위 후보에 올랐다고 들었을 때는 다들 거짓말이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선배님들과 함께 후보에 서 있는 순간은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지
승희: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아보고 싶어요. 그리고 무대도 한다면 정말 너무 꿈만 같겠죠.
유아:오마이걸만의 특별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조금 더 욕심을 부려본다면 1위 후보에 한번 더 올라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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