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⑦] 오마이걸 비니 "2016년의 오마이걸, 굴렁쇠와도 같은 한 해"

[인터뷰⑦] 오마이걸 비니 "2016년의 오마이걸, 굴렁쇠와도 같은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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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⑦] 오마이걸 비니 "2016년의 오마이걸, 굴렁쇠와도 같은 한 해"

OMG 0 3287 16.12.30 12:09

걸그룹 오마이걸 비니가 2016년 한 해를 되돌아봤다.

오마이걸 비니는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은 마치 굴렁쇠와도 같은 해였다. 굴렁쇠는 균형있게 굴리기 어렵지만 요령을 터득하면 정말 재밌고, 체력이 닿는 한 오래도록 수월하게 굴릴 수 있다"고 운을 떼며 "오마이걸도 올해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여러 경험들을 하면서 즐기면서 활동하는 방법을 찾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오마이걸의 2016년은 굴렁쇠 같은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고 재치있는 설명을 곁들여 소감을 전했다.

비니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1위 후보에 올랐을 때를 꼽았다. 비니는 "늘 팬들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그날이 특히 더 기억에 남는 건 무대를 마친 뒤 엔딩에 올랐는데 팬분들의 눈빛 때문이었다"고 밝히며 "팬분들이 오마이걸을 향해 입모양으로 '축하해', '수고했어', '고마워'라고 이야기해주셨다. 그 순간 갑자기 울컥하면서 눈물이 쏟아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우리가 이렇게 무대에 서고, 감사한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건 모두 다 팬들 덕분인데, 우리가 팬들에게 해야할 말을 오히려 우리가 듣고 있었다"면서 "그래서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순간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비니는 2017년의 오마이걸에 대해 "내년이면 햇수로 벌써 3년차에 접어든다. 사실 믿기지가 않는다"면서 "아직 모든 게 신기하기만 한데,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있다. 새해엔 오마이걸이 좀더 다양한 분야에서 더 다채로운 모습,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비니는 "멤버들 모두 꿈도 많고, 끼도 많고, 좋은 욕심도 많다. 그런 모습들을 하나하나 보여드릴 수 있는 2017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새해에도 오마이걸을 향해 많은 사랑 보내달라. 우리도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팬클럽 미라클을 향해 애정어린 당부와 감사의 말을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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