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만 먹고사는 요정인 줄 알았는데, 아담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상당하다. 천진난만하고 러블리한 외모만 보고 효정(25)을 귀여운 소녀 정도로 생각했다면 오산. 탄탄한 가창력에 수준급의 작사 작곡 실력, 제대로 놀 줄 아는 무대 장악력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까지. 무대 위 그녀의 모습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에너지에 압도되고 말 것이다. 최근 오마이걸의 미니 7집 앨범 활동과 개인 스케줄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효정. 특히 이번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로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활동 5년 만에 최대 전성기를 만끽 중이다. 데뷔 이래 최고 인기를 누비고 있는 소감을 묻자 “동생들 덕분”이라며 모든 공을 멤버들에게 돌린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에 맏언니로서의 듬직한 리더십, 겸손함까지 장착한 효정을 만났다.
Q 첫 단독 뷰티 화보 촬영이었어요. 소감이 궁금해요.▲단체로는 찍어봤어도, 이렇게 솔로로 뷰티 화보를 찍은 건 처음이에요. 오늘 비건 화장품 뷰티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는데, 평소 꼭 찍어보고 싶었던 퓨어한 뷰티 화보를 찍게 되어 정말 즐거웠어요.
Q 워낙 아기 피부로 유명하잖아요. 피부 관리 비결을 살짝 공개해 주신다면?▲특별한 비결은 없어요. 다만 클렌징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편이에요. 직업 특성상 화장을 진하게 해야 하고, 두꺼운 메이크업을 한 채로 오랜 시간을 보내곤 해요. 그래서 스케줄이 끝나자마자 바로 클렌징을 하는 편이에요. 조금이라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죠. 꼭 메이크업을 해야하는 스케줄이 아니면 웬만하면 쌩얼로 다니는 편이에요. 라디오나 공항에 갈 땐 쌩얼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감사하게도 유독 이번 앨범은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어요. 운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멤버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 생각해요. 데뷔 때부터 조금씩 쌓아왔던 것들이 이번 앨범에서 빛을 발한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오마이걸 이름이 있는 걸 보면 신기해요. 조금이라도 더 이 기쁨을 즐기고 만끽해야 하는데, 실감이 나지 않아 아직은 얼떨떨해요.
▲다양한 콘셉트 소화력이 아닐까 싶어요. 몽환, 발랄, 청순, 섹시 등 어떤 콘셉트도 잘 소화하는 것 같아요. 한 콘셉트를 멤버별로 다르게 표현한다는 점 역시 오마이걸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오마이걸의 무대는 재미있고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해주시더라고요.
▲초반엔 애를 많이 먹었어요. 연습생에 늦게 합류했는데 리더 자리를 맡게 돼 부담이 컸죠. 멤버들의 신뢰를 얻으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어요. 나름대로의 시행착오도 있었고요. 사실 처음엔 의욕만 앞서서 멤버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한 적도 있었어요. 그럼에도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멤버들과 평소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기 때문이에요. 불만을 쌓아두거나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바로바로 대화를 나누며 푸는 편이에요. 서로 얘기를 많이 하다 보니 오해가 생기질 않더라고요. 지금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요. 그만큼 멤버들끼리 서로 믿음과 신뢰가 두터워진 거죠.
Q 데뷔 전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들었어요.▲족발집부터 갈매기살 고깃집, 베이비시터, 전단지 아르바이트까지 정말 많아요. 워낙 성격 자체가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편이거든요. 바쁘고 활기찬 게 좋더라고요. 지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도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덕분에 노래 감성도 풍부해진 것 같고요(웃음). 어렸을 때부터 몸을 부딪치면서 일을 해보니, 이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는 걸 남들보다 더 일찍 알게 된 것 같아요. 지금 제 상황과 위치가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Q 훗날 효정만의 솔로 활동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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