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OGETHER

 

더 이상 예쁜 소녀는 없다. 빛을 내는 여자로 성장하는 오마이걸 효정, 미미, 유아, 승희의 얼굴.

 

오마이걸이 앉은 최상급 가죽 소재에 부드럽고 촉촉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데이베드형 소파는 자코모 더 베니 4인 카우치형 비텔로 슈렁큰 통가죽소파.

 

오마이걸과 <더스타>의 첫 만남. 효정, 미미, 유아, 승희까지 넷이서 소파 위에서 포즈 취하며 함께한 화보는 어땠어요?

 

효정 시크하면서도 자연스러웠어요. 생각해보니 우리 넷이서만 촬영한 건 처음이에요.

 

승희 제가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 대로 옷을 입을 수 있어 기뻤어요. 무엇보다 걸리시하고 청순한 분위기가 아니라 더 좋았고요. 소파에서 단체 컷 촬영할 때는 너무 편해서 다리도 올렸다가, 아래에 앉았다가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포즈를 시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미미 항상 우리 그룹이 선보이던 룰이 있었는데 그걸 이번 촬영으로 깬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둘 씩 짝을 이뤄 촬영 할 때는 대부분 효정 언니와 승희, 저는 유아나 지호와 많이 촬영했었거든요. 오늘은 제가 효정 언니와 함께해 새로웠어요.

 

앨범 <Nonstop>으로 음원 1위부터 음악 방송 8관왕까지 엄청난 기록을 남겼습니다.

 

승희 진짜 1위까지 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음원 1위를 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잖아요. 그렇기에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순위 변화를 겪어야 할 줄 알았고요. 중간 단계 없이 순위가 껑충하고 점프한 느낌... 많이 놀랐어요. 다시 한번 앨범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효정이 앉은 심플하면서도 유려한 곡선을 살린 편안한 착석감의 소파는 자코모 시그닉 4인 비텔로 슈렁큰 통가죽 소파.

 

쇼케이스를 하던 도중 처음으로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했는데, 그때의 기분은 어땠어요?

 

효정 쇼케이스부터 이토록 많은 사랑을 우리에게 보내주시니 많이 놀랐고요. 실감이 나지 않아 어안이 벙벙했던 것 같아요.

 

앨범 준비하며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미미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살짝 설렜어’ 가사가 설렘 가득하지만, 또 걸 크러시한 부분도 있거든요. 무대에서 진짜 노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멤버 각자의 개성이 살아나도록 연구했어요.

 

수록곡 ‘Dolphin’의 인기도 엄청났잖아요.

 

승희 처음부터 이 곡을 좋아하는 멤버들이 많았는데 점점 인기가 높아지더니 순위에서 ‘살짝 설렜어’를 제쳤더라고요.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고 수록곡이 타이틀곡을 따라잡다니.(웃음) 아이유 선배님도 이 노래를 불러주시고 커버 댄스 영상들도 올라와 이 곡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실감했어요.

 

이렇게 수록곡도 인기가 많은데, 앨범 발매 전 타이틀곡에 대한 의견은 모두 일치했나요?

 

승희 그때는 ‘Dolphin’이 좋긴 했지만, 타이틀감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효정 네. 멤버들끼리 가이드 들었을 때 ‘진짜 좋다’라는 느낌은 받았지만, 저희는 처음부터 ‘살짝 설렜어’를 타이틀곡으로 준비했거든요.

 

시간이 흘렀지만 <퀸덤>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죠. 약자일 줄 알았던 오마이걸이 성장하며 결국 준우승을 차지했어요.

 

유아 뭔가 우리의 정체기가 온 것 같다고 느껴지던 때였어요. 그래서 <퀸덤>을 통해 멈춰 있던 기계가 다시 힘을 받아 힘차게 작동한 느낌을 받았죠. 새로운 경험이었고 많은 사람에게 오마이걸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멤버들 모두 <퀸덤>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대도 멋졌지만 멤버들의 무한 긍정 마인드에 반했습니다. 이처럼 긍정적인 팀 분위기에 가장 영향을 준 것은 무엇인가요?

 

승희 멤버죠. 우리 멤버들이 아니었다면 힘 있는 분위기도, 좋은 결과도 없었을 거예요.

 

그동안 멤버들의 다양한 개인 활동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룹에서 혼자 활동해보니 다들 어땠어요?

 

승희 혼자 활동하더라도 ‘나는 오마이걸을 대표하는 거야’라고 늘 생각했어요. 제가 잘해야 오마이걸이 잘하는 거고 반대로 제가 못하면 오마이걸 전체를 안 좋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했죠. 책임감이 엄청나게 강해졌어요.

 

‘오마이걸 반하나’ 같은 귀여운 유닛 그룹도 결성했죠. 앞으로 또 다른 유닛이나 솔로 앨범 계획을 가진 멤버들도 있나요?

 

미미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언니 조합도 있고요. 유아 우리 모두 한계를 두지 않아요. 다들 자유분방한 성격에 하고 싶은 스타일도 확실하니까요.

 

 

아이유가 오마이걸 곡을 커버했더라고요.

 

효정, 미미, 유아, 승희 너무 좋아요. 이건 진짜 미쳤어요!

 

유아 만약 ‘Dolphin’을 아이유 선배님 혼자 부른다면 어떨지 상상해본 적이 있는데요, 제 상상보다 더 잘 소화하셔서 황홀한 기분이 들었어요.

 

효정 저와 승희가 아이유 선배님과 함께 영상 촬영을 했는데 오마이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유아 선배님에게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싶어요.

 

멤버들 한 명씩 질문해볼게요. 자취를 시작한 효정. ‘혼자녀’의 삶은 어떤가요?

 

효정 잠이 안와요. 저는 숙소에서 바로 잠드는 걸로 유명했는데 말이죠.(웃음) 사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더라고요. 한 가지 좋은 점은 뭐든 혼자서 해보려고 한다는 것. 혼자 요리하고 청소하면서 그 시간을 어떻게든 잘 채우려고 해요.

 

유아 영상으로 봤는데 언니가 혼자 집에서 짜파게티 먹는 모습이 너무 슬픈 거예요. 눈에 영혼이 없어요.

 

승희 맞아요. 댓글 보니까 팬들이 진지하게 “외로우면멤버들 찾아가서 같이 밥이라도 먹어요”라던데.

 

효정 민망하네요. 오늘은 승희네 가서 잘 거예요.

 

‘캔디 리더’로 불리는 효정. 어떤 방식으로 팀을 이끌고 있나요?

 

효정 리더라는 자리가 아직도 어려워요. 그래도 우리 멤버들은 모두 내 사람 이기에 나보다 더 아끼고 잘 해 주고 싶어요. 우리가 언제까지 활동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오마이걸이 오래 갔으면 하는 마음이거든요.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추억을 끝까지 간직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리더인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사랑 앞에서는 자존심도 없다고 생각해서 멤버들에게 저의 다소 ‘찌질한’ 마음까지 다 얘기해요. 가끔 리더로서 이상한 자존심 세울 때도 있지만, 애정에 대해서는 절대 자존심 안 부립니다. 솔직히 표현해요.

 

유아 관계에서 지는 게 가장 어려운데 언니는 우리에게 다 져줘요.

 

파워풀한 랩과 춤 실력을 가진 미미. 제대로 힙합이나 랩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미미 누군가를 디스할 만큼 제 성격이 강하지 못해요. 그렇다고 자존심이 센 편도 아니라서 ‘flex’한 가사도 못 쓰겠더라고요. 그저 음악을 보여줄 기회가 있다면 좋겠어요.

 

열일하는 크리에이터 ‘밈pd’. 벌써 구독자가 30만 명을 넘었죠! 오마이걸 활동하면서 어떻게 다 해요?

 

미미 바쁘긴 하지만 틈틈이 편집해요.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라 잠 안 오면 바로 편집하고요.

 

다양한 콘텐츠 중 먹방이 유독 눈에 띄는데, 이 정도면 먹방 유튜버 아닌가요?

 

미미 저는 음식을 먹었을 뿐인데 카메라가 켜져 있는 겁니다.(웃음)

 

오마이걸 효정, 미미, 유아, 승희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2편에서 이어집니다.